경주한수원이 통합 K3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0-1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이 통합 K3리그 초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020 K3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경기에서 김해시청은 주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주한수원을 1대0로 꺾었다. 전반 초반은 김해시청이 주도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6분 주한성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고 8분 김창대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등 상대 흔들기에 나섰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공격 기회를 늘려갔다. 25분 신영준이 아크써클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고 30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찬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의 접전은 이어졌다. 끊임없이 두드리던 김해시청은 35분 경주한수원의 수비가 걷어낸 공이 박스 앞에 있던 주한성의 발에 연결됐고, 주한성이 이를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로 만들었다.  챔피언결정 2차전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