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비산1동 원고개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비산1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사가 심해 차량 및 보행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던 지역이었다. 서구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낙후된 도로를 재포장하고, 학교주변 정비공사도 완료했다.비봉초 주변 인도와 어린이 보호 안전 휀스를 정비해 안전한 등·하교길을 조성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과 급경사 도로에 미끄럼방지포장 공사를 완료했다.또 주요 사거리에 교차로알림이와 반사경을 설치하고 희망메시지 로고젝트를 10개소에 설치했다.야간보행자의 범죄예방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어두운 골목길에 LED 보안등 23개를 신설했으며, 기존 보안등 전구 38개도 LED등으로 교체해 성능을 개선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비산1동은 노령인구가 많고 지역 특성상 급경사로가 많아 평소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서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