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문화기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4일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기부 환경 활성화 도모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사업이다.재단은 지난 23일 `2020 대구문화재단 기부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는 기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로 재단 창립 20주년을 향한 20명의 릴레이 기부 챌린지다. 재단 이승익 대표이사와 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을 시작으로, 재단이 사전에 협의된 기부자 20명에게 챌린지 인증샷용 현수막과 기부약정서를 보내면 기부자는 인증샷과 기부약정서, 기부금을 송금하는 방식이다.인증샷은 매일 1회 총 20일간 재단 SNS에 공개되며, 기부자에겐 재단 온라인 소식지 발송 및 주요 행사 초대, 온라인 기부의 전당 등록, 기부증서 및 기념품 제공,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내달 중엔 `슬기로운 후원스쿨`로 기부 문화 활성화와 후원 관련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재단의 기부금 모금 사례 및 향후 기부 사업 추진내용 공유와 전문가를 초빙해 기부금 처리방법, 예우 프로그램, 기부 우수사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재단은 문화기부 활성화를 위해 TFT를 구성했고 연내 외부 협의체도 구성해 내년도 지역 문화기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다. 소액·고액 기부, 정기·일시 기부를 통한 시민 모금운동과 기업 메세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이승익 대표이사는 "문화기부의 씨앗이 될 기부챌린지를 시작으로 재단의 문화기부 저변 확대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기부를 자랑스러워하는 범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