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박하선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재능기부를 했다고 11일 밝혔다.세계 유일의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감사광고 등을 소개한 4분짜리 영상으로 22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이 영상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고 감사함을 갖고 산다는 메세지를 국내외에 널리 전파하고, 전 세계에 살아 있는 참전용사들이 매년 11월11일 11시에 1분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해당 영상에 재능을 기부한 박하선은 "의미있는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한편 서 교수는 지난 10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및 방콕 시내 중심가 등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참전용사 감사광고를 시작했으며, CNN 및 BBC 등 세계적인 방송사를 통해서도 꾸준히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