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이 오는 31일 오후 4시 현대무용과 이미지 퍼포먼스, 사운드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퍼포먼스아트데이`를 개최한다.현대무용은 BIS댄스컴퍼니가 `boléro 볼레로`라는 제목으로 순수무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boléro를 현대적인 움직임과 퍼포먼스를 통해 라틴댄스와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boléro는 음악과 더불어 무용, 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예술을 섭렵한 곡으로써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관현악곡이다.이미지 퍼포먼스는 한국실험예술정신이 `희망 바이러스`라는 제목으로 2막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1막은 `정화의식`으로 생명의 불을 꺼트리는 고통과 죽음의 바이러스를 돌과 물, 식물, 꽃에 스며있는 영적 바이러스로 치유하는 제의적인 퍼포먼스다. 2막은 `생명의 강`으로 인생을 강에 비유해 삶의 희노애락의 과정을 통해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사운드 퍼포먼스는 다원예술그룹 ONENESS가 `소리를 그리다 I Drawing Sound`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관객들이 소리를 듣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반부와 들리는 소리가 신체의 움직임으로 반응하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소리가 이미지화되는 과정을 감상하는 후반부로 나눠진다.수창청춘맨숀 김향금 관장은 "실험적인 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을 통해 각 장르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현대적인 문화예술지형을 구축하면서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활력을 부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