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재생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2020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도시재생, 특화발전, 녹색도시 등 3개 우수사례부문으로 시상한다.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미군부대 장기주둔으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된 이천동을 테마거리 조성, 주민거점공간 및 주차장 조성 등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마을로 조성했다.또 이천동 테마거리는 이인성벽화, 고인돌유적지 등 풍부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가득한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됐을 뿐 아니라 미군부대와 상호 신뢰 관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해 미군부대 관련 사업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활기차고 행복한 남구 건설을 위해 주민과 함께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이 인정받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주민이 원하고 주민이 만들어가는 명품남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