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5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소리꾼 권가연의 첫 번째 소리판 `완창 판소리 동초제 심청가`가 오는 23일 유튜브 채널 `마음을 노래하는 소리꾼 권가연`을 통해 상영된다.완창은 판소리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공부한 것을 선보이는 방법 중 하나다. 판소리 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다 부르는 것은 명창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긴 작품은 완창에 8시간이 걸리기도 한다.이번 상영회는 3시간여에 걸리는 시간을 2시간30분으로 편집해 관람하기 쉬우면서도 소리의 울림을 명확히 전달한다.권가연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 장학생이다. 영남대 음대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전면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현재는 같은 대학에서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다.2008년 제8회 진해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부문 금상(경상남도교육감상), 2017년 제22회 완산전국국악대전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2019년 제11회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일반부 남도민요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수재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 예술가를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월 8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워크숍, 교육, 전문가 모니터링, 전국으로 배포되는 홍보자료집 등 2년간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