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오는 11월 10~12일 3일간 미국 뉴욕에 있는 르네상스 미드타운 호텔에서 의류/생활용·산업용·메디컬 섬유를 전시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섬유업체의 해외 전시회 취소 및 해외마케팅 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은 기대효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뉴욕지사와 연계를 통해 대면 및 비대면(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한다.KTC는 업체에서 직접 전시회에 참가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KTC 현지 지사를 통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화상상담을 병행 진행하는 기획전을 추진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상담회에서는 KTC 뉴욕지사와 협력, 현지 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다.섬개연은 이번 기획전에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10개 업체의 사업성과물 및 주력제품을 현지에 직접 전시하고 KTC 뉴욕지사 현지 직원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추진해 상담결과를 해당업체에 직접 피드백할 예정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제품은 의류/생활용 분야에서 (주)대웅FNT 등 4업체에서 개발한 난연성 벽지, 고내수압 및 투습기능의 낚시복, 한국 전통문양을 텍스타일화한 시니어 타깃의 애슬레저 요가복, 리사이클 나일론 스판덱스 원단 등이다.또 산업용 제품에서는 (주)라지 등 4업체에서 개발한 고내열성 차량용 흡차음재, OLED용 SUFLEX Cable 박막 PTFE 필름, 고시안성 색도 적용 방염 안전보호복 등이 전시된다.아울러 메디컬 제품에 (주)송이실업 등 2업체가 개발한 욕창방지용 3D 스페이서 패브릭, 투습방수 기능성 원단/ 영유아 매트용 커버 원단 등 차별화된 사업 성과물이 전시되며 이외에 참여업체 주력의 고기능성 원단이 대거 전시된다..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이 주를 이루지만 섬유제품은 바이어의 직접적인 터치감이 중요하므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직접적인 전시참가 효과를 꾀하고 섬유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좀 더 실질적인 업체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