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은 7일 김천 학생예술문화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사전 지원 프로젝트 연계 ‘한글 가온누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교육 특색사업인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기초학력부진 제로(ZERO)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국어사전 기증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김천시청으로부터 매년 관내 초등학교 3학년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5000만 원의 지자체 경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행사를 진행해 왔다. 국어사전 기증 운동을 통해 모든 교과에서 교사와 학생의 국어사전을 상시 활용하고 학생들의 우리말 어휘력과 독해력 신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글 가온누리 한마당 행사는 매년 학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돼 온 기초학력부진 제로(ZERO) 사업의 하나다. 따라서, 국어사전 기증 운동과 올해로 574돌 한글날을 맞아 ‘나의 첫 국어사전! 한글을 통해 세상을 읽다’라는 주제로 열린 우리말 배움과 나눔을 체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다. 이 날 행사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 국어사전 내용을 중심으로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 행사와 한글 친환경 가방 만들기, 한글 배지 만들기, 한글 구슬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한글 문화 체험 마당이 함께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한글 팔찌를 만들면서 한글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아름다운 한글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숙자 교육장은 “이번 한글 가온누리 한마당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고 한글사랑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키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