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도약한 DIMF의 제14번째 축제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가을 개최를 진행한다.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흘간 온·오프라인 `투-트랙` 운영 콘셉트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공연은 엄격한 방역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제13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 이후 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와 대구학생문화센터 기획공연, 어울아트센터 기획공연에 이어 최근 대학로에서 성공적으로 재공연을 마친 뮤지컬 `You & It`이 올해 축제의 유일한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아내를 잃은 슬픔에 갇혀 살던 주인공이 아내와 똑같은 AI 로봇을 만나면서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나갈 뮤지컬 `You & It`은 라이브 밴드로 만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한다.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산홍`과 `생텍쥐페리`, `프리다_Last Night Show`, `무도회장 폭탄사건` 등 4편의 신작뮤지컬도 만나 볼 수 있다.지역의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선보이는 특별공연 3개 작품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전망이다.3개 작품은 가족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와 `푸르고 푸른`, `기적소리` 등으로 이들 작품 역시 오는 12일 티켓 오픈을 통해 만날 수 있다.제14회 DIMF의 오프라인 공연 전 작품은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전체 객석의 50%가 공연 티켓으로 판매되며 DIMF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해 방역 및 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프라인 공연과 더불어 온라인에서는 공식행사인 개·폐막 콘서트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실시간 스트리밍되고 지난 13년간 DIMF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었던 대표적인 해외 공식초청작 9개 작품이 DIMF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온라인 상영회로 무료 상영된다.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1년을 기다린 뮤지컬 팬과 시민 모두의 갈증을 해소할 우수한 국내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제14회 축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 열릴 이번 축제가 뮤지컬 팬과 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