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산동 아파트 6층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대구 달서구 용산동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55분께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18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가재도구 등 집안 내부 58㎡를 태우고 4064만원(소방측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위층에 살고 있던 주민이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2대와 소방관 8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나자 집안에 있던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자녀 2명과 인근 주민 55명이 긴급 대피했다. 자녀들과 주민 7명 등 9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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