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31일까지 예정돼 있던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지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무상수거는 관내 소형음식점 5200여 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소형음식점의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무상수거 기간을 연장했다.무상수거대상은 면적이 200㎡미만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 소형음식점이다. 무상수거기간 동안은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수성구청의 이번 지원으로 소형음식점은 14만7000원 정도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급감한 요즘, 음식물처리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소형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