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 투자`를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89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정도(69.3%, 616명)는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어떤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펀드 등 간접투자’가 3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식 직접투자`(28.4%), `기타`(14.3%), `제2금융권 등 고금리투자`(9.3%), `경매 등 부동산투자`(8.9%), `선물 등 파생금융상품투자`(2.3%), `금테크 등 보석투자`(1.6%) 순이었다. 또한 투자 당시에 비해 현재 가치가 10%정도 상승한 경우(20.5%)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제불황의 여파 때문인지 `30~50% 소멸`했다는 응답(18.2%)도 비슷하게 많았다. 이밖에 `원금 그대로`(14.8%), `10~30%소멸`(14.8%), `10~30% 상승`(13.6%), `10%미만 소멸`(5.7%), `기타`(4.5%), `30~50% 상승`(3.4%), `50%이상 소멸`(2.6%), `50%이상 상승`(1.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는 직장인들(30.7%, 273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재테크 할 여유자금이 없어서’가 46.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보가 부족해서`(23.1%), `재테크에 쏟을 시간이 없어서`(17.9%), `원금손실 우려 때문`(10.3%), `기타`(2.6%) 순이다. 이들은 만약 재테크를 한다면 ‘경매 등 부동산투자’(46.2%)를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주식 등 직접투자`(17.9%), `제2금융권 등 고금리투자`(12.8%), `펀드 등 간접투자`(10.3%), `기타`(7.7%), `금테크 등 보석투자`(5.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