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서는 암을 포함한 악성종양(惡性腫瘍)은 선진국 사인(死因)의 제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암(癌)은 상피조직이 악성종양으로 되는 것이다. 위(胃), 간장(肝臟), 폐(肺), 피부(皮膚), 대장(大腸), 자궁(子宮)등은, 상피조직이 있다. 그러나 뼈, 근육, 혈액 등, 상피조직이 없는 것의 악성종양은 육종(肉腫)이라고 부른다. 암이 되는 세포, 즉 암세포는, 자신에게 주어진 본래의 일을 하지 않는다. 계속 증식만을 행(行)하는 세포이다.　 사람은 단 한 개의 수정란(受精卵)이 증식과 분화(分化)를 반복해서 탄생한다. 분화라 하는 것은 세포가 각각에게 주어진 장소에서, 그 장소에 어울리는 세포로 되는 것이다. 간(肝)세포는 간장에서, 백혈구는 혈(血)중에서 본래부터 해야 할 일을 함으로써 비로소 신체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역(逆)으로 본래의 기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탈분화(脫分化)라 하지만, 백혈구가 탈분화를 일으키면 백혈병세포가 되고, 면역(免疫)의 일을 하지 못하면 형태는 백혈구의 수(數)가 많아도 의미가 없으며 환자는 감염증(感染症)의 위협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암세포는 탈분화한 세포로 어떤 의미로는 원시적인 세포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래의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전이(轉移)하여 거기서 증식(增殖)하는 일이 생긴다. 암세포는 독특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일이 있다. 예를 들면 간암(肝癌) 세포는 `알파 페토-프로테인(α-fetoprotein)`이라는 단백질을 대량으로 합성하여 혈중(血中)에 방출한다. 이 단백질의 기능은 불명하지만, 태아기(胎兒期)의 세포가 합성하는 것이 밝혀졌다. 건강한 성인의 혈액 중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측정하여 간암(肝癌)의 진단에 사용한다. 이 `알파 페토-프로테인`은 암(癌)만이 아니라 다른 간장(肝臟)의 질환에도 혈중에 증가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진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량일 경우는 암(癌)일 가능성이 높다. `알파 페토-프로테인`은 이외에도 암세포가 생산하는 태아기에 특유한 단백질(종양마크=tumor marker)이 알려져 있어서 암의 진단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도 암세포가 분화(分化)의 레벨이 낮은 원시적인 세포임을 나타내고 있다. 　 암화(癌化)한 세포는 불사화(不死化)하고 있어서, 영양을 주어서 배양을 하면, 무한(無限)이 살 수 있다. `HeLa` 세포라는 사람의 자궁암 세포가 있다. 자긍암 환자는 벌써 죽고 없어졌지만 세포만은 세상에서 증식, 유지되어 연구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암(癌)이라는 세포도 사람의 세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연구에 사용된다.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암세포가 유지되어, 연구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상세포는 50회 정도 분열하면 죽는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럼 왜 암세포는 불사화(不死化) 하는 것일까? 하나의 이유는, 노화(老化)시에 나오는 `텔로미아(telomere)` 때문이다 정상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짧아지지만, 암세포에서는 `텔로메아`라는 효소가 발현하여 `텔로메아`가 짧아지지 않도록 합성한다. 이 때문에 몇 번이라도 분열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불사화(不死化)에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이 관계하고 있다고 여겨져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암(癌)에 대해서는 세계각처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기진단, 치료에 있어서도 괄목하게 발전되었다. 암(癌) 발생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유전자 레벨에서 알게 되었다.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에 변이(變異)가 일어난다든가, 대장암(大腸癌)에서 어떤 종(種)의 유전자가 일어나고 있는 확률이 높다든가 하는 것은, 이제 토픽감도 아니다. 이 정도로 일반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암(癌)의 발생을 확실하게 억제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가 거금(巨金)을 들여 `Cancer, Moonshot!`이라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 때 바이든 부통령의 장남(長男) 보-바이든 3세가(Beau Biden III), 델라웨어 주(Delaware) 사법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던 2015년, 뇌종양(腦腫瘍)으로 (46세)서거했다. 이를 계기로 아버지 바이든 부통령이 제안(提案)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암(癌)이 정복(征服)되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미국 세계적 암(癌)학자 MIT공대의 로버트-와인버거(Robert A Weinberg)교수는 "암세포(癌細胞)의 지능이 자신의 지능보다 훨씬 높아 보인다."고 어느 글에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