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브릿지는 오는 31일부터 10일간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갤러리에서 전국 6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2020 칠곡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C-브릿지는 곽호철 회장(서양화가)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작가들이 모여 구성된 미술협회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작가들의 작품은 칠곡군민회관과 오모크갤러리, 쿤스트갤러리 등 3곳에 각각 전시된다.행사의 사령탑인 연화예술원에선 관람객이 직접 작가가 돼 보는 미술체험과 서양화가 김광배, 도예가 김재철, 서양화가 정문현씨가 관객과 소통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갖는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명기록 작성과 발열체크, 손소독, 2m 거리두기 등이 진행된다.곽호철 C-브릿지 회장은 "칠곡군에서 이렇게 큰 예술행사를 갖는 건 처음"이라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작가들이 많은 고생을 한 만큼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