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상주 상무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벤투 감독 앞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상주는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구(5승4무3패 승점 19)는 울산전 이후 2연패에 빠졌다.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린 상주(7승3무2패 승점 24)는 3위를 지키면서, 선두 울산 현대(승점 26), 2위 전북 현대(승점 25)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상주의 공격수 오세훈은 2경기 연속골로 4호골인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으로 벤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세훈은 장신에 올 시즌 개막을 앞둔 4월 교통사고를 당해 뒤늦게 합류했으나 가공할 골 결정력으로 상주의 상승세에 큰 힘을 주고 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상주는 후반 8분 오세훈의 헤딩골과 34분 강상우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격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FC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