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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2주기…심상정 ˝치열함 통해 성숙하고 단단해질 것˝ - 경북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 2주기 추모제에서 "정의당은 혁신과 도약을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고, 치열함을 통해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겠다"고 밝혔다.18일 심 대표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추모제의 추모사를 통해 "국민들이 주신 소명을 더 단단히 부여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지난 4·15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폭거로 개정 선거법마저 좌초되고 말았다"며 "(노회찬) 대표께서도 몹시 안타까우셨을 것이다. 참으로 아픈 시간이었다"고 했다.이어 심 대표는 고(故) 신영복 교수의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거대양당 광풍에도 불구하도 전국 지도 위에 찍힌 노란 점 하나(심 대표 지역구 경기 고양갑) 그리고 다섯 석의 비례의석이야 말고 정치 변화를 위해 국민들이 남겨두신 씨과일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또 "대표님께서는 그동안 당 내에서 왼쪽이 맞다, 오른쪽이 맞다는 방향을 놓고 갑론을박할 때 늘 아래로 더 아래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어려운 선택의 순간이 있다면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걸으라고 하셨다"며 "대표님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정의당은 더 낮은 곳으로, 6411번 버스 속의 노동자와 자영업자와 여성과 비정규직 청년, 농민, 장애인, 이주민, 소수자의 곁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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