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의회가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에 나섰다.경주시의회 이동협·김순옥·한영태·서선자·김태현 의원으로 구성된 ‘故 최숙현 선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반’은 지난 13일 문화행정위원장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 대책반은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조사는 2개조로 나눠 1조는 이동협 반장과 김순옥·김태현 의원, 2조는 장복이 부반장과 한영태·서선자 의원이 활동하기로 했다.대책반은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5개종목) 보조금 집행 현항, 최숙현 선수 관련 민원 처리 사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계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이동협 대책반장은 “체육계 부조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다시는 직장 운동선수들에 대한 인권 침해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의회는 지난 8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해 경주시체육회와 경주시로부터 그간 경과 및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직후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반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