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치료과는 지난 3일 안동 중앙고 고교생 20여명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테이핑 치료법, 근골격계 치료법, 균형 운동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체험을 교육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리치료사 직업에 대한 역할의 이해도를 높였다.같은날 치기공과도 덴탈 CAD/CAM 장비와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디지털 치과기공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해외인터십(미국)과 전공심화 과정에 참여중인 선배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치기공 진로 분야에 대해서도 탐색했다.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보건의료인과 유망직종 체험을 포함해 6개 학과에서 ▲유전자 검사, A,B,O 즐거운 혈액형 시간(임상병리과) ▲의료방사선의 이해와 활용(방사선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과(치기공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건강 지킴이 물리치료사! (물리치료과) ▲건강한 물, 깨끗한 공기와 인체건강(환경보건과)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진로개발책임자인 이윤희 치위생과 교수는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