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 전환으로 선정했다.서구청은 8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공립으로 전환된 민간어린이집은 인지어린이집이다. 지난 2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계획을 확정하고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시와 복지부 심의단계를 거쳤다.서구청이 장기 임차하는 방식으로 기존 운영자가 운영권을 유지하며, 리모델링비, 근저당설정비, 기자재비 등 2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선보인다.서구는 구청장 공약사업이자 정부의 100대 국저오가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점차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공보육강화와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