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2009 클릭·쎄라토 스피드 페스티벌` 개막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클릭과 기아차 쎄라토가 출전해 레이스를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참가기준에 맞게 경주용 자동차로 개조를 마친 클릭 58대와 쎄라토 15대 등 총 73대, 참가선수 73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자동차 동호회 회원 및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동호회 회원 써킷 주행, 일반인 레이싱 차량 동승 체험, 레이싱 모델과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스피드 페스티벌은 아마추어를 위한 국내 유일의 모터 스포츠 경주대회"라며 "특히 스피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레이싱 경기가 아닌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레저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6차례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모든 경기 결과를 종합해 올해의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