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내달 7일 올해 선정된 비R&D 수혜기업 10개사와 R&D 참여기업 2개사의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온라인 웹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올해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시장선도형 고부가가치 침장제품개발`의 제품기획 및 온라인 플랫폼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개별 업체 환경을 고려한 온라인 마케팅 방법과 상품 기획 전략 및 침구류 트렌드를 제안한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쳐기업부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지역 연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집중 지원해 해당지역의 일자리 창출확대 및 기업매출 신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018년부터 대구지역 침장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R&D 참여기업으로는 ㈜마이하우스, 중앙텍스 2개사가 3년간 참여하고 있다. 침장전문기업 마이하우스는 최적화된 항균, 소취 기능사의 제직설계 및 후가공 연구를 통해 침구용 원단을 개발해 현재 특허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온라인 판매의 노하우로 코로나19 사태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이상 상승했다. 자수전문기업 중앙텍스는 탄성 자수사를 활용한 침구용 입체자수기법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자수에 대한 기술적 측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비R&D 10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텍스타일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기술지원, 신규 디자인 개발과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으로 3개월간 매출액 2억2300만원과 신규 고용 21명을 창출했다.특히 한빛침장은 기술지원을 통해 나노소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침구로 통풍 및 야외활동에 용이한 침구를 개발했고 아림침장은 텍스타일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바이어의 관심 및 매출 111% 성장을 이뤄냈다.올해 비R&D 수혜기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프로세스로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화를 위한 사업화 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젠텍스, ㈜퀸센스, ㈜따뜻한세상, 선오침장, 화창한이불, 하나침장, 석영침장, 아림침장, 한빛침장, 까나베나㈜로 최종 10개사가 선정됐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미경 팀장은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의 장점인 정보의 신속함과 효율성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침구류 시장을 지역 업체가 리딩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