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스테파니가 26일 전직 메이저리거인 23살 연상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스테파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다"고 전했다.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공개한다"며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으로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열애설과 함께 제기된 은퇴설에는 선을 그었다. 스테파니는 "은퇴설이나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임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며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분들에게 상처 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브래디 앤더슨은 전직 야구 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강타자다. 1964년생으로 스테파니보다 23살 연상인 그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34경기에 타율 0.256, 210홈런, 761타점, 315도루다.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은퇴 후에는 볼티모어 구단의 야구 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그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김현수(LG트윈스)가 볼티모어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