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이 여름 폭염에 대비해 보훈가족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보훈가족 어르신들이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을 감안해 집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중점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대구보훈청은 무더위에 취약한 재가복지대상자를 취약대상,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원 우선순위를 정했다. 재가복지 인력을 통한 폭염경보 전파와 보훈가족 안전확인 보고 등 위기관리 체계를 유지·점검했다.또 지역사회와 연계해 냉풍기와 선풍기 400대를 취약가구에게 전달했고, 독거노인세대에는 삼계탕과 수박 등 건강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기관 특화사업으로 방충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직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50ㅇ여 가구에 대한 신규설치와 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다.방충망 지원사업은 보훈가족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으며,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도 누적지원 100가구에 달한다.박신한 대구보훈청장은 "폭염의 도시 대구에서 보훈가족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특별 시책을 추진한지 3년차에 접어든다"며 "지역사회와 잘 협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보훈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