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공모전 `2020 대구 : 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지난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13일부터 33일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중복 접수건을 제외한 총475건이 접수됐다.재단은 각 부문별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7명, 우수상 61명, 장려상 84명 등을 선정했다.시상식은 지난 19일 재단 1층 대회의실에서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7명만 참여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최우수 작품 감상, 시상 및 수상자의 소감 발표로 이뤄졌다.수상작품은 코로나19가 엄습한 대구에서 시민 개개인의 생각, 감정, 기억을 아카이브화하고 공유하고자 했던 공모전의 취지와 같이 도록 발간의 형태로 기록된다.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품의 공개 및 온라인 전시를 진행해 대구시민과 전국에 공유될 예정이다.박영석 대표이사는 시상식 자리에서 "공모전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코로나19 극복의지를 글, 그림, 사진,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며 "대구시민들이 가진 품격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