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카드형 경주시상품권인 `경주페이`의 모바일 앱이 15일 출시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모바일 앱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는 지역 내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카드 현장발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페이`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됐다. 시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200억원 규모로 경주페이를 발행하고 월 충전금액 100만원과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경주페이는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경주페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맞춰 모바일 출시를 기념하는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을 갖고 전 부서장이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게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함께 잘사는 상생 경제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경주페이’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