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10일 오후 대구센터에서 ‘제3회 대구창업보육협의회 성과보고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12개 창업보육센터에서 추진한 지난해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화 의식을 고취하는 시상식을 마련했다.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사업화 능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켜 일정 기간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창업 및 기업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지난한해 12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280여개 기업이 총매출 약 1205억원, 투자유치 37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올해 우수기업은 ▲㈜케이아이오티(경북대BI) ▲㈜이에이지(계명대BI) ▲온기(계명문화대BI) ▲에코프랜들리(대구공업대BI) ▲에스컬라이프(대구의료관광진흥원) ▲영테크(대구드림파크) ▲㈜에스엠전자(대구보건대BI) ▲인터라인(수성대BI) ▲ ㈜융합기술(영남이공대BI) ▲㈜인솔엠앤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 ▲삼.지.창(청년ICT창업성장센터) ▲ ㈜조이드론(한국로봇산업진흥원) 총 12개사가 선정됐다.행사를 공동주관한 정재용 대구창업보육협의회장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여 년간 창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질적 성장을 도모할 시기가 됐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분야 산업에 대한 지원강화와 DNA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빅데이터, 네트워크, AI 그리고 이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서비스 관련 업체의 적극 입주를 돕고 보육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동혁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12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280여개 기업들이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