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블랜디드 학습체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교 학생 진로-학업 설계 지원, 과목 선택 안내 및 수강 수요 자사 등을 원격으로 진행하기 위한 도움 동영상 4종 등을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일반계고는 2~3학년 단계에서의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적극 운영 중이다. 학교 교육의 가치 및 인재관에 따라 일부 과목은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재학생 전원이 수강하는 공통 과목으로 운영하고, 몇몇 과목을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대응 블렌디드 학습 체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 온라인 자료 및 표준 운영 사례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대구교육청이 직접 자료를 개발해 학교로 보급했다.동영상은 자료 4종과 교원 공동체 연수용 자료 1종으로 구성돼 있다.`어서 와! 온라인 수강신청은 처음이지!`는 고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안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지침인 2015 교육과정과 과목 선택 구조, 과목 선택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향후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다.진로연계 과목 선택에 대한 3종 동영상은 인문사회계열, 수리자연과학계열, 보건약학의학계열 등 세가지 계열로 별도 제작됐으며, 학교 공동체 연수를 위한 연수자료 1종도 추가로 개발돼 대구교육청 유튜브에 탑재됐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학교 업무 경감과 학생·학부모·교원의 교육과정 이해도도 제고될 수 잇어 아주 의미 있는 자료"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