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늘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 환자 수는 686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가족 접촉자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배우자는 의료기관 종사자로 지난 3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업무 복귀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진단 검사상 양성의 원인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치자는 3명이 늘어 총 6,460명이며 완치율은 약 94%이다.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총 177명이다. 한편, 총 확진환자 6,869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64명(62.1%), 고위험군 시설·집단 540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1, 정신병원 215), 기타 2,065명(30.1%)으로 확인되었다. 경북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명으로 누적 확진자 1326명이 유지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5명, 청도 142명, 봉화 71명, 구미 68명, 안동 53명, 포항 52명, 경주·칠곡 49명, 의성·예천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 고령 9명, 군위 6명, 영주 5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2명, 울진 1명 등이다. 누적 완치자는 8명이 늘어 1208명이 됐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58명으로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