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제적 온라인 교육을 추진한다.앞서 지원청은 29일 중등 생활부장교사 67명이 유튜브 실시간 쌍방향 기능을 통해 디지털 학교폭력, 정보통신윤리교육, 학교생활규정 및 학생인권 등을 주제로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개학 중에도 공백 없는 학교생활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남부Wee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특별 상담이 필요한 학생, 확진 및 격리 경험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10종의 상담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제공한다.전문상담교사 13명이 `코로나블루`(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호소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학교폭력이 생기지 않도록 교내 생활교육담당, Wee클래스, 담임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민한다.또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구비하고, 상담실을 재정비해 안전거리 확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최수환 교육장은 "코로나19 스트레스로 학습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교육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건강한 온라인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