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립 성서도서관이 한국도서관 협회서 주관하는 `제52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1969년에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과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올해 단체부문은 1300여개 전국 공공·대학·전문 도서관 중 13개관이 선정됐으며, 대구에선 성서도서관이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008년 12월 개관한 성서도서관은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달서독서마라톤대회 운영을 통해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 구축과 주민 참여형 독서운동을 전개했다. 또 RFID 시스템 구축과 책드림 서비스 시행으로 미래지향적 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이외에도 수요자 중심의 도서자료 확충, 주민 맞춤형 독서 문화강좌 운영, 장애인·다문화 등 취약계층 중심 서비스 강화, 독서진흥 중앙공모사업 등을 적극 추진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미래역량을 높일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확대해 도서관을 지역 복지·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