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2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을 갖는다.훈련에는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과 학교·유치원 코로나19 대응 담당자, 지역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훈련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가 발생한 3가지 상황을 설정해 담임교사, 보건교사, 교장(감), 교육(지원)청, 보건소 등이 각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학생 등교 수업 이후에는 학교가 집단감염 및 또다른 지역사회 감염 게이트가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학교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 보건소,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등 학생 감염병관리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또 질병관리본부에서 수립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역학조사지침의 실효성을 평가하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별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대구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기관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코로나19 현장지원단과 학교 안정화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아울러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부할 예정이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응훈련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며 "소홀해 질 수 있는 사회적 거리지키기, 개인 예방 준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교육지원청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동부, 서부, 달성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