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대구TIPS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지역에 신규 TIPS운영사를 유치했다. 또 총 4개의 지역기반 TIPS운영사와 협약을 체결해 대구지역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TIPS프로그램 선정을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팁스(TIPS) 프로그램은 벤처캐피탈(VC) 등 민간(운영사)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육성, 정부지원 등을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도록 하는 정부사업이다.그동안 지방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많은 창업지원 인프라가 구축되고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생겨난 반면 투자생태계는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다.대구센터는 지역의 투자사 유치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년차로 `2020년 대구팁스(TIPS)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팁스 운영사를 모집했다.올해 1월~2월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 TIPS 운영사를 선발했다. 기존 대구지역에 본사가 있는 팁스 운영사 2개사((주)킹슬리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유))와 대구에 지사를 설립하는 신규 운영사 2개사(미래과학기술지주(주),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유치했다.신규 유치한 TIPS 운영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이달 초 대구시에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TIPS 운영사는 대구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TIPS 후보팀을 구성할 수 있고, TIPS 후보팀 발굴·육성을 위한 운영사업비(추천기업 당 약 3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또 TIPS 후보팀에게는 약 16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TIPS 프로그램 준비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지난달 28일 대구센터는 TIPS 운영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으로 TIPS 프로그램 추천을 위한 후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신규 투자사 유치를 확대하고 대구지역 기술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