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올해 제1회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에 통과된 49개 제품 중 대구·경북지역은 5개사의 제품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우수제품에는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6개 제품과 23개 창업·벤처 기업 제품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앞으로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대구·경북지역 우수조달물품은 ▲2단 분리 열교환 방식의 고효율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주)월드에너지) ▲원격감시제어형 개별회동제진기((주)신정기공) ▲학생용책상 및 교실용 걸상((주)포머스) ▲인식표지(대진기술정보(주)) ▲동슬래그 잔골재를 활용한 식물생장 호안블록((주)조일콘크리트) 등 이다.우수조달물품은 특허 신제품(NEP), 신기술(NET) 등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 평가를 거쳐 3년간 지정되며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지정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박준훈 대구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기업에 공공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 기관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며 "대구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