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노창수 인왕동 분회장(사진)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노창수(67·인왕동 노인회장) 후보, 기호 2번 김상왕(73·전 경주시의원) 후보, 기호 3번 조관제(78·경주노인대학 학장) 후보, 기호 4번 이원식(82·전 경주시장)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10일 경주 서천둔치에서 진행된 투표는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읍면동별로 3개의 기표소를 마련했고 경로당 분회별로 시간차 투표를 진행했다. 경주시 등록경로당 회장 및 경주시지회 임원 등 625명 가운데 총 600명이 참가해 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창수 당선자는 투표참가자 600명 가운데 44.7%인 268표를 받아 1위를 기록하며 최종 당선됐다. 그 뒤를 이어 이원식 후보가 207표, 김상왕 후보 105표, 조관제 후보가 18표를 얻었다. 신임 노창수 지회장은 "노인이 노인이 아닌 세상 함께 고민하고 이겨내자" 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된 마음으로 근면과 성실, 신중을 기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노인일자리 창출, 경주시 노인회 회보 출간, 분기별 감사 회계보고, 지역 분회별 순회 교양강좌, 노인회관 주차장 확충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신임 노창수 회장의 임기는 올해 4월 10일부터 2024년 4월 9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