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최대의 격전지 대구 수성갑·을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저마다의 지지를 호소했다.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의회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사전투표 제도를 잘 활용해 대구시민 의사가 잘 반영되길 희망한다"며 "남은 선거 운동기간 동안 제 진정성을 가지고 `수성구와 대구를 발전시킬 사람 누구냐`라는 호소를 드려 수성구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등으로 투표 당일 투표소가 혼잡할 수 있는데 사전투표제를 잘 활용하시면 유권자로서의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도 이날 오전 수성구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주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문재인 정권은 안보실패, 경제폭망, 내로남불 또 조국 임명강행, 탈원전 등 뭐하나 성한게 없다"며 “많은 시민들이 사전 투표에 참여하셔서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의 정책, 코로나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대해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이번 선거에 모두 나서서 국민이 주인임을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수성을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도 이날 아침 수성2·3가동 주민센터에서 남편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무도한 문재인 정권은 `대구 코로나, 대구 봉쇄` 등 대구를 매도하는 막말을 했지만 대구는 높은 시민의식으로 스스로 절제하고 헌신해 전 세계로부터 놀라운 칭송을 받는 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겪어보지 못한 경제 코로나의 어두움이 대구에도 깔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경제코로나 극복에는 경제를 아는 이인선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자유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다. 미래통합당의 하나 된 힘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 후보 기호 2번 이인선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도 수성구 두산동 주민센터에에서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에 임했다.이 후보는 "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을 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오히려 보수가 똘똘 뭉치는 역작용이 일고 있다"며 "대구시민들과 수성구민들께서 현명한 선택, 전략적인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안나온다면, 앞으로 민주당 정부가 2~7년 갈 수 있는데 대구의 이익이나 민심은 누가 전달하고 대변하겠느냐 이건 큰 문제"라며 호소했다.한편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선거당일인 15일에 투표하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