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에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청은 지난 2일 전남 강진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특산품 128박스(7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지역특산품은 강진군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가 강진군을 통해 중구청과 경북 청도군에 각각 전달한 것으로 김, 멸치, 다시마 등으로 구성됐다.중구청은 물품을 코로나19로 침체된 소규모 관광숙박시설과 주민해설사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중구청과 강진군은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회원으로 목포시, 청송군, 청도군, 고령군, 합천군이 참여하고 있다.상호 벤치마킹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원 도시간 관광지 입장료 할입 협약을 체결해 협의회 회원 지자체 주민들은 5개 시·군의 8개소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날 지역 기업 달리삭스 전현숙 대표도 중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해 달라며 덴탈마스크 1만장(9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달리삭스는 종합의류와 양말을 취급하는 중구 소재 의류업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응원의 손길을 주신 강진군수와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 그리고 달리삭스 전현숙 대표 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