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휴업 추가 연장에 따른 수업 결손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학습 시스템에 탑재할 정보, 음악, 미술, 체육, 가정, 한문 등 6개 교과의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2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학습 시스템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습 콘텐츠만 있어 음악, 미술, 체육, 정보등과 같은 과목은 수업 진행이 힘든 실정이다.시중에 안내되고 있는 각종 학습 사이트의 경우에도 학습 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계적인 학습 관리에는 한계점이 있다.이에 대구교육청은 학습자 이력 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과의 학습 콘텐츠를 제작해 대구 전체 중학교, 고등학교에 제공코자 우수 교사들로 팀을 구성해 6개 교과 총64차시 학습 콘텐츠를 개발했다.개발한 학습 콘텐츠는 각 교과별 교육과정 분석을 바탕으로 온라인 수업 특성에 맞게 동영상, 유튜브, URL(외부 인터넷 주소), 문서(파워포인트, 한글, PDF 등)와 같은 다양한 수업 활용 자원을 수업 진행 단계에 맞춰 구성해 교육적인 효과 뿐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전체 콘텐츠는 이달 교과 진도표에 따라 구성됐으며, 각 교과별로 최소 1개월분의 자료를 개발해 내달 6일 개학 전까지 대구 전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직 우수 교사들이 팀을 이뤄 만든 양질의 학습 자료 제공으로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학습 이력 관리로 대구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