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원총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장기 휴원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와 보건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연합회는 지난 13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사태 장기화로 대구 학원들은 정부 시책에 따라 휴원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붕괴직전에 이르고 있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회는 "휴원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강사 인건비, 건물임대료, 각종 공과금 등은 온전히 학원장의 부담으로 남아 영세학원은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강사들도 강사료를 받지 못해 가정 파산으로 이어지는 비극이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엽합회는 강사에게 지급하는 최소한의 생계비를 정부가 직접 지원해 줄 것과 최소한의 경비라도 확보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을 별도로 시급히 만들어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또 학원장들로 구성된 방역봉사단 구성에 앞서 원활히 방역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방역에 필요한 물품(분무기, 소독약, 방역복) 등의 지원 등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