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강도 높은 집중 방역에 나서고 있다.10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대구 확진자 발생 초기인 지난달부터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주요가로 및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또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민간방역단을 구성(20개동 188명)해 단독주택 밀집지역, 골목 등 방역이 취약한 곳에 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특히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인 이달 초를 집중 방역 주간으로 지정해 휴일 없는 방역소독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9일에는 민간방역단, 50사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마을 골목의 방역활동을 마쳤으며, 방역차량은 안심로, 동대구로 등 주요 가로에 대한 잔류분무 소독을 마쳤다.중앙119구조본부에서도 인력과 제독차량을 지원해 대대적인 방역작전을 도왔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정부기관과 지자체, 군과 및 모두가 합심한다면 코로나19 위기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