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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주서도 `내부 잡음‘...`컷오프` 정종복 무소속 출마, 김석기도 임박 - 경북신문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전·현직 의원들이 결과에 불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당내 잡음이 격화될 전망이다.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경주시 선거구에 박병훈 전 도의원 및 김원길 미래통합당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경선후보로 결정했지만 일부 후보들이 이 같은 결과에 반발하면서 적잖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지역구 공천 결과에 반기를 든 것은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종복 예비후보다. 정 후보는 8일 경북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당이 어떤 기준을 갖고 경선후보를 확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공천 심사는 불공정의 전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것에 순응하는 것은 정종복 답지 않은 처신일 뿐만 아니라 예비선거 기간 경주시민과 한 약속과도 맞지 않은 처신”이라며 “탈당을 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현역인 김석기 국회의원도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김석기 의원은 “지지해 주신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이 앞 선다”면서도 “지지자들과 함께 심사숙고해서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도 경선후보로 결정된 김원길·박병훈 두 예비후보들은 모두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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