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입시 앱으로 약국 위치 및 재고를 확인하고 가세요" 공적 마스크 유통체계가 약국 중심이 되면서 마스크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 약국별 코로나19 방역용품 입고 여부를 알 수 있는 일명 `마스크맵`이 화제다. 내 주변 약국 위치와 재고를 단번에 파악할수 있다. 현직 약사와 IT스타트업 회사인 일상연구소가 함께 약국 마스크 알림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마스크 어디가`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크 어디가는 GPS 기반으로 제작돼 주위에 있는 약국의 마스크 재고 확인과 약국에 남아 있는 물품에 대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앱 지도에서 약국을 표시하는 하늘색 핀포인트를 누르면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핵심은 방역용품 재고 여부 알림이다. KF마스크부터 손소독제, 일회용마스크, 체온계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이 들어왔는지 알 수 있다. 날짜와 시간까지 표시해 언제 업데이트된 정보인지도 보여준다. 이 사이트는 3일 만에 만들어졌다. 황윤환(30·대구가톨릭대약대) 약사와 그의 친동생(IT개발자), 친동생이 일하는 업체(IT·마케팅 기업 일상연구소) 대표이사, 약대 동기인 박미혜(36) 약사 등 총 4명이 힘을 합쳤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단순히 문제 인식에서만 멈출게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해결(예방)하기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 중 의약품 유통 및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약국이 제일 효율적으로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품을 배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에 마스크 등의 재고가 남아 있는 약국만 추려낼 수 있는 부분 등을 추가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