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밤 사이 169명 증가하면서 1,146명으로 늘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 38일만에 확진자 1,000명을 넘겼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인 25일 오후 4시 기준 977명에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169명 증가해 총 1146명이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 134명, 경북 19명, 서울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남 2명 등이 발생했다.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944명으로 전체의 82.3%다. 검사는 현재까지 총 4만4981명이 받았으며 2만8247명은 음성판정, 1만67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22명이고, 1천113명은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1명이다. 지난 25일 사망한 1984년생 몽골인 남성은 현재 코로나19와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