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확산대응을 위해 방역소독을 1개월 앞당겨 실시한다.13일 수성구에 따르면 방역소독은 수성구보건소 5명, 각 동별 1~2명으로 총30명의 방역소독원을 채용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방역소독원은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비상근무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수성구는 지난 6일부터 주1회 구청사, 의회, 동 행정복지센터, 수성아트피아, 도서관 등에 대대적인 방역을 하고 있다. 식품위생과는 13일까지 아동급식소, 예식장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긴급 위생 점검을 하고,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홍보했다. 또 온라인 배달마켓의 식품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배달음식점 10개소에 대해서도 14일까지 비위생적 식품취급,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등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벌인다.중국 국적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중국 춘절 때 자국을 방문하는지 여부 등도 면밀히 관리 중에 있다.주민신고가 접수된 중국인 단체 방문객 이용 업소에 대해선 즉시 현장 확인 후 손소독제 및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 자체 방역을 강화토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