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이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서구에 따르면 서구어린이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평리5동 소재 평리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서·강사·연극인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총 24회에 걸쳐 매주 진행될 예정이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도서구입비 및 강사료 등을 지원받는다.또한 새롭게 단장한 서구어린이도서관에서는 문화강좌를 18개로 증설하고 주변 이현공원과 그린웨이를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책숲 에코 탐험대’를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창의융합놀이 체험교실 ‘서구어린이도서관 데이’를 개최한다. 김금자 서구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