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일찌감치 4.15 총선 대구지역구 후보자 1차 공모신청이 마무리 했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총 13명이 도전장을 냈다. 중남구 이재용, 동구갑 서재헌, 동구을 이승천, 북구을 홍의락, 수성갑 김부겸, 수성을 이상식, 달서갑 권택흥 등 각각 1명씩 지원해 사실상 본선에 오른다.달서을 김위홍·허소 2명, 달서병 김대진·정정남(여) 2명 , 달성군 박형룡·전유진(여) 2명으로 이들은 공천경쟁에 돌입한다.하지만 ‘전략 지역’이 아닌데도 신청자가 없는 지역구가 2곳으로 파악됐다. 서구와 북구갑 2곳에서 민주당 출마 후보자 공모 신청자가 없다.서구는 20대 총선때도 민주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은 곳이다. 북구갑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김현주 민주당 후보가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들 지역은 TK(대구·경북) 지역으로 민주당이 TK 등 ‘공모 미신청 지역’에서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대목이다추가 공모나 전략지 전환 등을 통해 후보를 낼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험지’를 넘어 ‘사지’로 분류되는 곳에서 막대한 비용 등을 감수하면서 출사표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민주당 공관위에서 공모 미신청 지역을 비롯해 향후 2차 공천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