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교류와 상호방문 및 협력을 위해 중국 대북시 공묘문화교류 방문단 일행이 지난 19일 안동을 방문했다. 대북시 공묘문화교류 방문단은 공묘관리위원회 주임위원인 대북시정부민정국 황여금여 국장을 비롯해 민정국 직원, 공묘관리위원회 위원 및 대만대학교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돼있다. 사단법인 박약회의 안내로 안동을 방문해 김휘동 안동시장을 예방하고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간직된 안동의 주요유적지를 탐방했다. 19, 20일 양일간 안동한지, 하회마을, 병산서원, 학봉종택, 봉정사, 치암고택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본 후 20일 오전 9시 시청을 방문해 안동시 현황, 문화정책, 문화재 관리방안 등에 대해 김휘동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다. 또 한국국학진흥원을 견학한 후 도산서원에서 알묘하고 퇴계종택을 방문해 퇴계종손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방문을 주선한 사단법인 박약회는 중국 공묘관리위원회와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중국 산동성 곡부를 방문해 대성전에서 열린 공묘치전에 참석해 행사시 성균관 예법으로 치전을 했으며 동시에 대북 공묘관리위원회에서도 중국예법으로 행사를 거행해 한 중간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공자 77대 종손 공덕성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고 조문을 다녀오기도 했다. 안동시와 사)박약회는 이번 중국 공묘문화교류단 방문을 통해 상호 문화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