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못한다˝ 포항 용흥동 공영주차장 캠핑카 수년째 방치… 화장실은 문도 안열어 `무용지물`

포항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공해 놓은 북구 용흥동 연화재 공영주차장에는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자기 집처럼 각종 캠핑카를 무단 방치해놓고 찾아가지 않은 뿐만 아니라, 일부 캠핑카 시설은 수년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포항시 관련 부서는 교통법 운운하며 현행법으로 단속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게다가 국비까지 동원해 만든 공영주차장 시설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은 준공을 마치고도 수개월째 문을 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안내 현수막조차 없어 화장실을 찾은 시민들은 급한 나머지 인근에다 무단방뇨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