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정부위원과 참전용사, 국방·통일·문화·시민사회 등 사회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제정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규정에 따라 사업 추진방향 및 종합계획 등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1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운영계획 및 운영세칙, 사업종합계획 등 주요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총3개 분과위원회(기억·함께·평화)로 구성·운영된다.　 위원회는 2월 중 분과위원회 논의 및 위원회 제2차 회의를 거쳐 사업내용을 최종 확정 후 70주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기 민간위원장은 "참전용사와 국민, 유엔참전국 등 국제사회가 함께 추모하는 추모, 화합 및 평화의 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