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APT 밀집지역 인근 인도 변에 노점상들이 우후죽순처럼 영업행위로 인해 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나 안동시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시는 노점상단속요원 3명을 배치해 시 전역에 지도·계몽 활동을 하지만 전혀 단속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보다 강력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행인 통행이 잦은 용상 현대APT. 송현동 우성APT 일원에는 노점상들이 인도에 설치해 물건을 사고팔고 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시의 단속이 형식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고질적인 노점상 및 도로 무단점용에 대한 단속을 위해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도로 무단점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단속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점상 단속이 시내중심가 큰 도로에만 실시되고 시장 내 시범도로 및 간선이면도로 등에는 시행되지 않고 있어 형식에 치우친 전시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임 모(45·안동시 용상동)씨는“노점상들이 주민통행이 많은 인도 변을 차지 과일 ,포장마차 ,액서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어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이들 노점상들을 시장 등 상가 밀집지역으로 양성화 시켜 상행위를 보장하는 제도적 개선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에 따르면“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로 노점상 단속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단속을 피해 옮겨 다니기 때문에 시민들이 바라보는 모습은 전혀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앞으로 노점상 단속에 심혈을 기울리겠다”고 했다. 윤재철 기자